현대종합상사는 미얀마 국영 석유가스공사(MOGE)와 3천만달러 규모의 강관 4만5천톤을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수출물량은 20인치 강관으로 오는 9월부터 2001년 3월까지 선적된다.

이 물량은 미얀마 정부가 추진중인 가스파이프 라인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상사는 국내 강관 메이저인 현대강관,세아제강,신호스틸과 컨소시엄을 구성,경쟁입찰에서 일본업체 등을 제치고 공급계약을 따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최근 미국의 반덤핑 제소 등으로 침체된 철강업계가 활력을 찾을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