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는 알로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에 담아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남양알로에는 일단 10억원을 투자,알로에매틱스(Aloematix)라는 초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내년부터는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신약개발 등 의약품사업,알로에 소재사업,알로에 제품사업,웹비즈니스 등 부문별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알로에매틱스에는 남양알로에가 지난 20여년 동안 쌓은 알로에 연구성과와 알로에 제조공법,세계 알로에시장 정보와 판매기법 등이 들어있다.

남양알로에는 알로에매틱스 구축으로 신약 개발연구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법인인 알로콥(Aloecorp,알로에전문회사) 국제알로에연구재단 등 해외연구팀과 서울대 중심의 신약개발연구팀,남양알로에의 생명과학연구소 등의 모든 알로에 연구자료와 성과가 알로에매틱스로 통합 관리되기 때문이다.

남양알로에는 또 알로에 분석정보와 제조공법,소재기술 등을 활용해 기업과 연구소 등에 판매하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일본 더벌스사에 알로에 제조공법을 이전해 매년 매출액의 5%(약 15억원)를 로열티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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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