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방북때 소떼와 함께 건설자재및 장비을 판문점을 통해 반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현대아산과 현대건설은 22일 "지난해 9월 착공된 평양 "현대아산종합체육관(일명 정주영체육관)" 건설에 투입하기 위해 정 전 명예회장의 방북 때 건설장비와 건설자재를 판문점을 통해 육로로 보내는 방안을 통일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육로수송이 추진중인 장비 및 자재는 트레일러 2대와 덤프트럭 9대 등 차량 12대와 합판 목재 등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우리측 건설자재가 해로가 아닌 육로로 수송되는 방안이 추진되기는 분단 이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