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스카드가 일반회원들의 현금서비스 이용한도를 최고 1천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수수료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이너스는 9일부터 회원들의 현금서비스 이용한도를 최고 1백33%까지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5백만원 한도 회원은 1천만원,4백만원 회원은 8백만원,3백만원 회원은 7백만원까지 각각 이용한도가 높아졌다.

다른 카드사들의 경우 일반 회원들의 현금서비스 이용한도가 3백만-5백만원에 못치는 상황에서 다이너스의 이번 조치는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드 회원들은 일반 현금인출기(CD)와 20여개 제휴은행및 주택은행 ARS(전국 1588-9999),다이너스 인터넷 홈페이지(www.dinerscard.co.kr)등을 통해 현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이너스는 특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현금 서비스를 신청한 회원들에게는 월1회에 한해 수수료 1천원을 환급해 주는 서비스도 실시키로 했다.

인터넷으로 신청하기 위해서는 다이너스 홈페이지에 접속,고유번호(ID)와 비밀번호를 발급받은 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즉시 고객 계좌로 신청금액이 자동이체된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