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5일 전국 우체국의 금융업무 전산시스템을 중앙집중식에서 지역 및 업무별 분산 방식으로 전면 개편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새로운 시스템이 구축되는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2천8백여개 우체국의 일부 금융 서비스가 잠정 중단된다.

서비스별로는 현금 자동입출금기(CD ATM 등) 및 ARS(자동응답시스템)를 이용한 금융거래 조회가 6월 3일 오후 2시~5일 오후 3시, 우체국과 다른 은행간 온라인 금융거래는 3일 오후 2시~5일 오후 8시까지 중단된다.

또 우체국 온라인 금융거래및 조회는 6월 5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이용이 제한된다.

정보통신부는 "중앙집중식의 경우 시스템장애시 전국적인 서비스중단이 불가피해 개방형 분산방식을 새로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6월 5일 오전중에는 예금인출이 안되기 때문에 미리 예금을 찾아 놓는 등의 이용자 조치가 필요하다고 우체국 관계자는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