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실시한 국제입찰에서 2000년도 3차분 북한 중유공급자로 선정돼 중유 2만2천t을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략물자의 대북반출에 따른 승인절차를 완료,21일부터 23일까지 전남 여수항내 전용부두에서 중국선박 진해호에 선적해 25일께부터 함경남도 선봉항에서 중유를 인도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중유는 유황함량 2.0%로 가격조건은 본선인도가격(FOB) 기준 t당 1백79.87달러다.

김성택 기자 idnt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