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인프라 구축업체 인성정보가 의료정보 제공업체 암메드인터내셔널코리아와 손잡고 의료정보화 사업에 나선다.

인성정보는 암메드인터내셔널코리아와 20억원 규모의 제휴 계약을 맺고 국내 병원에 대한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과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암메드인터내셔널코리아는 의료정보 제공 전문업체로 미국의 세계적인 암 전문 의료기관인 엠디앤더슨 암센터와 제휴를 맺고 이 곳의 최신 정보와 치료 노하우를 국내 병원과 보험사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정보 전달은 콜센터(전화문의 서비스 센터)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하게 되며 여기 필요한 시스템 구축과 관리는 인성정보가 맡는다.

인성정보는 또 엠디앤더슨이 개발한 원격진료시스템도 국내 병원에 구축할 예정이다.

인성정보 관계자는 "인성정보가 대웅제약 관계사라는 특성을 살려 의료정보화 관련 서비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성정보는 지난해 말 건강관리 전문 포털사이트인 페이지원과 디지털 의료기기 업체인 다일정보에 투자했다.

조정애 기자 jcho@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