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 전문 업체인 홍성산업(www.architecks.com .대표 김태진)은 자체
개발한 대리석 제품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동시 특허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특허를 받은데 이어 다시 한번 기술력을 인정받은 홍성의 제품은
외장형 인조대리석 "마블리카"와 대리석 외관을 가진 불연성 내장판
"매그보드".

이 두 제품은 그동안 이탈리아나 멕시코 등에서 전량 수입되던 대리석 대신
쓸 수 있어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국내에서 수입한 대리석 총액이 8천만달러(약 1천억원 규모)
였다는 것.

지난 96년부터 38억원의 개발비를 들인 이 제품은 무기질 소재로 제작, 불을
막아내는 성질이 뛰어나다.

유해 성분인 석면이 들어있지 않고 화학수지도 첨가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기도 하다.

아울러 건물의 개보수작업에도 쉽게 쓸 수 있을 만큼 설치하기도 간편하다.

현재 대리석과 관련된 또다른 14가지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중인 김 사장은
"조만간 새로운 인조대리석 바닥재 "스톤플로링" 시리즈도 선보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

(02)568-6238

< 서욱진 기자 ventur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