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원격조절이 가능한 지능형 모터 제어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모터 제어기는 통신기능을 갖추고 있어 원격 감시시스템과
연결,사무실 내에서도 모터 제어가 가능하다.

현대측은 제어기를 4가지 종류로 표준화,제작기간을 줄였으며 핵심부품이
모두 국산화됨으로써 가격 및 기술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모터 제어기는 모터를 최적의 상태로 가동되도록 보호,제어 및
계측하는 장비다.

현재 지능형 모터 제어기는 일부 선진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동남아와
중동,남미지역은 아직 성장 초기단계여서 시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이들 지역에 대해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 수출을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