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의 요정 전지현이 삼성전자 마이젯 CF에서 캣츠의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전지현은 빨간색 긴 손톱을 단 암고양이로 변해 과감한 춤 동작을 선보였다.

현재 공연중인 뮤지컬 캣츠의 배우들이 함께 나와 화려한 춤의 향연을
펼친다.

가슴에 마이젯 컬러 프린터기를 안은 전지현은 출력된 고양이를 보고 상상의
세계로 빠져든다.

전지현은 캣츠로 나타나 화면을 할퀴고 다양한 컬러로 갖가지 색의 고양이를
만들어 내는 상상을 한다.

그는 고양이들과 함께 테크노댄스 파티를 연다.

촬영 장소는 뮤지컬 캣츠가 공연되는 호암아트홀로 이틀간 밤샘 작업으로
촬영됐다.

캣츠에 등장하는 20여 명의 캣츠걸도 직접 백댄서로 참여했다.

제작사인 휘닉스컴 관계자는 "뮤지컬 캣츠의 화려함과 전지현의 섹시함이
어우러져 고양이 테크노 열풍이 불 것"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