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1일 신기술창업보육사업(TBI) 지원을 받은 75개 기업중
73개가 살아남아 생존율이 97%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TBI사업에 따라 지난95년부터 98년까지 시제품개발자금 무이자융자
사무실제공 기술및 경영정보제공 등의 지원을 받은 소프트온넷등 73개업체는
총7백71명을 고용하고 4백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체당 평균 10.3명의 신규고용창출효과를 올렸으며 창업1년후 평균
매출액이 4억5천3백만원을 기록했다.

산자부는 지난해말 지원대상업체를 2백33개업체로 대폭 늘려 선정하고
총2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기전자분야업체가 84개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 50개, 섬유화공 29개,
기계 24개, 생물 23개 업체등이다.

다음은 대표적 성공사례.

<>쓰리에스텍(대표 최평 경북대교수) =97년 5천만원의 자본금으로 경북대
신기술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한 입체음 발생 어댑터 제조회사.

98년초 1억1천4백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제품을 완성한뒤 지난해
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1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053)950-6454

<>소프트온넷(대표 송동호 한국항공대 교수) =항공대 신기술창업 보육센터
에서 창업한 원격교육용 SW(소프트웨어)및 프로그램온라인대여 사업(ASP)용
SW개발회사.

산자부로부터 1억2천만원의 무이자자금을 지원받아 제품화에 성공한뒤 일본
핀란드 등지에 수출하고 있다.

(02)3158-4786


<>바이오스페이스(대표 차기철 미국 유타대 생체공학박사) =숭실대 창업보육
센터에서 창업해 정밀 체성분 분석기를 개발했다.

이 기기는 생체전기임피던스법을 이용, 손바닥과 발바닥을 통해 체지방등
인체내 각성분을 분석하는 종합건강진단기.

현재는 심박출량 모니터기를 개발중이다.

(02)501-3939

< 김성택기자 idnt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