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은 지난 99년 한햇동안 전체 수입보험료의
92%(4천4백10억원)를 개인과 중소기업으로 부터 거둬들였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전체 보험료 4천7백95억원이다.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보험료는 3백85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보증의 주류인 회사채 보증을 사실상 중단한 데 따른
것이라고 이 회사는 밝혔다.

실제로 회사채지급보증을 통한 보험료 수입은 99년 한해동안 82억원으로
98년 8천3백억원의 1백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공적자금을 지원받아 정상화를 추진하는
회사로써 앞으로도 개인및 중소기업 위주의 영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