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국내 벤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자.정보통신 제품의
수출액을 지난해보다 20% 확대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우는 최근 하반기 수출액을 수정,전자.정보관련 제품 수출액을
지난해보다 20% 늘린 15억5천만 달러로 정하고 2002년에는 20억
달러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올초 2백개사였던 전자 정보통신 관련 협력
업체 수를 4백여개사로 확대, 벤처기업의 기술력과 대우의 마케팅
능력을 결합한 수출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화상겸용 전화기(웹 폰)와 광케이블 전화기 등 멀티미디어
제품과 무선주파수 통제장치, 음성사서함 등 컴퓨터 관련기기와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등을 유망 수출상품으로 선정했다.

이밖에 모니터와 가전제품의 주문자 상표부착생산(OEM)의 장기
공급계약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수출을 늘리기로 했다.

이심기 기자 sg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