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의 019 개인휴대통신(PCS) 품질이 7월부터 크게 좋아진다.

LG텔레콤은 수도권 지역에 설치된 4백28개 기지국의 용량 증설 작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서울지역 2백81개 기지국의 용량을 모두 현재 2FA에서 3FA로,
경기도지역에 설치된 기지국 가운데 1백47개의 용량은 2-3FA로 각각
확장했다.

이에따라 기지국 통화용량이 1.5-2배 늘어 수도권에서 LG텔레콤 019 PCS의
통화적체현상이 없어지고 통화도 빠르고 깨끗하게 할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경기지역의 나머지 기지국에 대한 용량증설은 이달말까지,
광역시및 주요도시 지역의 기지국에 대해서는 9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현재 6백50여개인 광중계망을 올해안에 2천여개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통해 도심의 빌딩은 물론 산간벽지등 기존의 통화음영지역을 완전히
없앤다는 계획이다.

또 건물지하실이나 터널등 지하공간에서도 통화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한 중계기를 현재 1천1백개에서 연말까지 2천개로 늘릴 예정이다.

FA(Frequency Assignment)는 가입자 수용용량및 통화량을 좌우하는 것으로
PCS등 이동통신에서는 보통 1.25 이다.

1FA로 통화할수 있는 가입자는 평균 2천여명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