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6.8kg로 들고 다닐수 있고 가격은 2백만원선인 초경량 데스크톱
PC가 나온다.

대우통신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모니터를 채용하고 본체부분을
축소해 기존 데스크톱PC보다 무게를 대폭 줄인 일체형컴퓨터 "디노(Deno)"를
개발, 다음달 말부터 국내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일반 데스크톱PC의 모니터와 본체를 합친 무게가 보통 45~50kg, 노트북이
3~4kg인 것을 감안하면 이 제품은 데스크톱보다는 노트북에 오히려 가깝다.

대우통신은 "디노"(Deno:Desktop+Notebook)가 이름에서 알수 있듯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장점을 모은 새로운 개념의 PC라고 설명했다.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하드디스크등을 교체, 업그레이드할수 있으면서
무게는 데스크톱의 7분의 1,부피는 4분의 1에 불과해 공간을 절약할수 있다.

TFT-LCD모니터를 채용함으로써 전력소모는 기존 데스크톱의 30~40%선이고
전자파와 눈의 피로도 거의 없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