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이탈리아와 라이베리아 선박회사로부터 5척의 원유운반선및
벌크선을 2억달러에 수주했다.

9일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의 프레무다사로부터 7만3천t급 원유운반선
4척을 1억5천만달러에, 라이베리아선사로부터 18만t급 벌크선 1척을
5천만달러에 최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로써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4억7천만달러어치의 선박을 수주,
2년반 분량의 일감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프레무다사로부터 수주한 4척의 원유운반선 건조가 차질없이
이뤄지면 원유운반선 2척을, 라이베리아 선사로부터는 벌크선 1척을 추가
수주키로 옵션계약을 체결, 추가 일감확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과 벌크선은 은 오는 2000년 선주측에 인도된다.

<이희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