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정보원은 최근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한.러시아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갖고 국내업체의 기술개발애로를 해소할수
있는 러시아의 첨단기술도입 활성화방안을 모색했다.

국내기업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김광웅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러과학기술협력센터장이 주제발표했다.

주제발표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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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기초과학을, 한국은 산업화기술을 갖고 있다.

두나라가 상호보완적 공동연구개발체제를 갖춤으로써 기술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얻어 기술전쟁시대를 헤쳐나갈수 있는 힘을 키울수 있을 것이다.

이에따라 단기실용화 기술검색 및 기술컨소시엄사업 전담위탁연구개발
사업등 두나라간 과기협력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과학기술연구원에서도 러시아및 독립국가연합으로부터 첨단핵심기술의
협동연구및 이전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현지사무소를 통해 러시아기술정보를 국내 전문연구자와
연결시키는 기술조사사업 <>특정기술에 대한 러시아전문가와 국내
연구책임자가 협동연구를 수행토록 해주는 기술검색사업 <>확인된 첨단
기술을 상호협정에 따라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하는 기술획득사업 등
3단계로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두나라 기술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첨단기술에 대한 정확한
자료의 입수, 특정기술에 대한 연구소및 전문가에 대한 정보, 핵심기술의
내용, 국내전문가와 연결등의 성공적 수행이 요구된다.

과기연 한.러 과학기술센터는 이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국내기업들의 많은 활용을 기대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