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기공(대표 이종구)이 프랑스의 세계적인 모래제조설비업체인 MS
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해외시장개척에 나선다.

이 회사는 최근 MS사측과 앞으로 5년동안 신기술을 전수받고 기술사용
료로 자사의 지분 12.5%(5천만원상당)를 인도하는 내용의 기술도입및
합작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광산기공은 인공모래제조설비의 품질과 가격에서 국제경쟁력
을 갖출수있게됐다.

이 회사는 이번 기술제휴를 계기로 일본 호주등 해외시장공략에 나
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그간 수입에 의존해온 필터프레스등 인공모래제조설비에 들
어가는 각종 기계를 완전 국산화해왔으며 최근 경기화성으로 공장을 확
장이전,본격가동에 들어갔다.

광산기공이 국산화한 인공모래제조설비는 모래를 크기별로 분류해주는
분급기의 성능이 우수하고 수처리설비가 완벽한 것이 특징이다.

재보충하는 물이 기존의 크래시파이어방식보다 훨씬 적으로 폐수를 완
전히 처리,깨끗한 물로 재생 사용할수있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