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5천8백만달러 규모의 변전소 설치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14일 말레이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가스절연식 변전소
3개를 신설하고 1개를 증설하는 공사를 따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특히 설계부터 기자재공급 시공및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하는 턴키베이스로 이 공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콸라룸푸르 지역에 1백35~2백75kv 규모의 가스절연식 변전소
3개를 새로 설치하고 셀리빈지역에 1백32kv 규모의 변전소 1개를 증설하는
것으로 내년말 완공된다.

이 공사를 따냄으로써 현대건설은 올들어 모두 36억7천6백54만달러
규모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 방형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