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이 심각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전시장에 취업알선서비스가 선보여
관심을 끌고있다.

서울인력은행은 노동부와 공동으로 오는 14일까지 여의도 중소기업전
시장에서 열리는 소프트웨어 종합박람회인 "소프트엑스포97"의 전시장
1관에 인력정보실을 마련하고 취업을 알선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인력정보실은 노동부 산하 전국 3백여개 취업정보센터의 통신망을 연결한
광역전산망을 이용해 구인업체 관한 정보를 제공하게된다.

또 전문인력 일반인력(고졸이하) 잠재인력(주부, 장애인) 아르바이트등
특성별 창구를 별도로 운영해 취업알선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인력은행측은 컴퓨터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취업정보를 무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조건과 희망에 맞는 직장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김도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