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상선의 해우프론티어 1호가 국내 컨테이너선으로는 최초로 한.일간
항로에서 1천항차의 기록을 수립했다.

범양상선은 1일 1백56TEU급 소형 컨테이너선인 해우프론티어호가 지난
84년7월 한.일간 정기항로에 취항한 이래 13년4개월만에 양국간을 1천번
왕복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해우프론티어호가 그동안 항행한 거리는 12만km로 지구둘레의 2.5배에
달하며 총수송물량은 23만7천8백TEU로서 이것을 한줄로 늘어 놓으면
서울~부산간을 두번 왕복할 수 있는 1천6백km에 이른다.

또 수입총액은 4천8백만달러에 달한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