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서비스에도 기업 고객들이 필요한 만큼의 서비스를 골라쓸 수 있는
맞춤시대가 열렸다.

한국통신은 21일 기업체의 효과적 정보통신망 구축을 지원키 위해 정보통신
전반에 대한 상담과 고객의 니즈에 따른 맞춤형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고객컨설팅센터를 개설,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센터내 기업통신의 장에는 한국통신인터넷(KORNET), 고속데이터전송
서비스인 HiNET-P/F, 공중기업통신망(CO-LAN), 종합정보통신망(ISDN),
전용회선 등 상품에 대한 시연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에따라 고객들은 이곳에서 실제 환경아래에서 직접 시연을 해보고 자신이
필요한 서비스를 고르도록 하고 있다고 한통측은 밝혔다.

이와함께 전화상담을 통해 서비스를 선택할 수있고 원할 경우 한통의 전문
요원이 회사를 방문, 고객환경을 조사해 서비스선택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한통 관계자는 말했다.

한통은 내년 하반기까지 이같은 센터를 전국 6대도시로 확대,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 윤진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