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미 TV공장이 생산성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약속지키기 운동을
벌이면서 최근 팀별로 "약속어음발행식"을 가져 눈길.

이 약속어음은 통상적인 약속어음과는 달리 금액이나 지급일등을 적지 않고
그 대신 자신의 팀이 설정한 매출 생산성 수익등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적은게 특징.

또 구미공장 임직원과 노조가 약속실천 결의 서명을 하는등 목표달성에
대한 굳은 결의를 다짐.

구미공장이 이 행사를 하게 된 것은 TV사업이 수요정체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

매출신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절실하나 이는 각 팀별로 세운 목표를
지키기 전에는 성공할수 없는 만큼 이를 철저히 실천하기 위한 방안으로
행사를 기획한 것.

구미공장은 약속지키기운동의 실천방안으로 사적인 용무로 편의시설이용,
불필요한 인터넷검색, 업무시간중 흡연등을 금지키로 했으며 술자리에서의
2차 문화도 근절키로 결의.

<김낙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