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PC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업그레이드 수요가 급증함에따라
전국의 주요도시에 업그레이드 전문점인 "체인지업센터"를 설치키로했다.

이회사 관계자는 이달중 용산전자상가와 강북지역에 각각 1개씩의
체인지업센터를 세운뒤 연말에는 강남지역에 추가로 업그레이드 전
문점을 열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와함께 내년중에는 전국의 지사를 중심으로 지역별 체인지업센터를
세우기로했다.

국내PC메이커가 아프터서비스센터와 별도로 업그레이드전문점을 설
치하는것은 삼보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삼보의 체인지업센터는 우선 기존 고객의 PC를 제품의 특성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업그레이드 해주는데 주력하고 2년후 최근 출시한 "체
인지업PC"의 업그레이드서비스를 전담하는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삼보 체인지업센터는 기존의 아프터서비스센터와 별도로 운영되며
40여평의 대형 작업장을 마련,마더보드에서부터 CPU(중앙처리장치) 모
뎀 하드디스크 메모리등의 부품을 교체해주는 서비스를 하게 된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