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인 성용금속(대표 이한중)은 용해알루미늄을 필요한
양만큼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알루미늄의 강도를 높이기위한 합금작업에 사용되는 이 장치는 특수밸브를
이용, 섭씨 1천도로 용해된 알루미늄을 1g이하의 오차로 정확하게 공급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이 장치에 대해 미국에서 특허등록을 마쳤으며 앞으로
각종 알루미늄합금제품 생산시 불량품 발생률을 크게 낮출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사장은 "자동차부품뿐 아니라 항공기 전자제품등 알루미늄합금 과정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이 장치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일본으로 이 장치를 수출하기 위해 현재 상담을 진행중이다.

자동차용 트랜스미션및 에어컨 부품을 완성차업계에 공급하고 있는
성용금속은 올해 약 7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