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최근 금융관련 시스템통합(SI)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면서
금융SI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14일 외환은행이 발주한 차세대 국외전산시스템 및 신한은행
의 국제딜링업무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의 국외전산시스템은 24개 해외 영업지점과 10개 현지법인,
국내 관련부서를 연결하는 데이터 전송 채널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통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신한은행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 인피니티사의 금융
거래와 위험관리 소프트웨어(SW)를 도입,국제금융과 관련된 전산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 한우덕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