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차원에서 그동안 운영해온 일부 컴퓨터
무료교육장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기기로하고 1차로 경기도지역 6개 교육
장을 30일 경기도교육청에 기증해 주목.

삼성이 이번에 기증한 교육장은 수원 안양 안산 광명 남양주교육청
동수원초등학교 등으로 40석규모에 1인 1대의 멀티미디어 펜티엄급 PC와
2인 1대의 레이저프린터, 빔프로젝터와 유무선마이크등을 갖추고 있으며
모두 15억원의 시설비가 투입된 것.

삼성이 지자체에 넘길 교육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삼성전자에 장소를 제공한
서울 10개, 지방 17개등 모두 27개 교육장이며 내년까지 이들 교육장의
컴퓨터설비와 운영을 지자체에 맡길 계획이다.

이회사는 지난95년부터 컴퓨터 무료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지난8월 무료
교육인원 1백만명을 돌파했다.

< 김수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