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락의 음료사업이 관계사인 한국야쿠르트에 넘어간다.

바락은 중장기 발전전략의 하나로 비락 식혜등 음료사업에 관한 영업권
인력등 일체를 한국야쿠르트에 넘기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비락의 음료부문이관은 다음주에 최종 확정, 이달말께에 이뤄진다.

강남구 신사동의 비락 서울사무소도 다음달 폐쇄되며 부산본사에서
유가공 및 레토르트부문의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이에따라 비락은 주력사업인 우유등 식료품업에만 전념하고 한국야쿠르트는
방문판매로 판매되는 발효유외에 음료 라면등 일반유통제품의 비중을 대폭
높이게 됐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