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법인이 룸싸롱 요정 증기탕 투전기(빠찡꼬) 카지노 나이트클럽
캬바레 등에서 거래상대방을 접대하는 경우 접대비는 손비인정을 받을수
없게 된다.

물론 접대 자체는 할수 있지만 세금혜택을 받지는 못하는 것이다.

손비인정되는 1인당 접대한도도 5만원으로 제한되고 접대인원수및 접대기업
은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그러나 접대받는 사람의 성명이나 신분은 기록하지 않아도 된다.

회사전체의 접대비 손비인정한도도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된다.

접대비는 기초금액에다 자기자본과 매출액에 따른 한도를 모두 합쳐
정해지는데 2천4백만원이었던 기초금액은 일반기업 경우 1천2백만원,
중소기업은 1천8백만원으로 줄어든다.

자기자본기준은 일반기업은 내년부터 아예 없어지며 중소기업은 자기자본의
1%까지 내년에만 인정받는다.

매출액 기준은 현행 0.1~0.3%까지 돼있던 것이 점차 낮아져 2000년에는
0.03~0.2%로 축소된다.

조세감면 규제법상 공공법인은 이같이 계산된 한도의 70%만이 손비인정된다.

접대비중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는 기밀비는 98년에는 접대비의 20%, 99년
에는 10%으로 낮아지며 2000년에는 아예 기밀비가 없어진다.

신용카드 사용의무비율도 서울시가 75%에서 80%로 인상되는 것을 비롯해
지역단위별로 5~10%정도씩 상향 조정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