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오롱은 베트남에 1억8천만달러를 투자,폴리에스터사공장과 합성
섬유공장을 각각 짓는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베트남정부로부터 베트남중부 연안도시 다낭에 총투자규모
1억4천7백90만달러상당의 폴리에스터사 공장인 코오롱 비나 인더스트리사,
호치민시 외각 동나이에 3천1백40만달러의 합섬원단공장인 코오롱
비나텍스타일사(직물 제직 염색)에 대한 설립허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들 두개 공장은 1백% 코오롱지분으로 50년동안 운영되며 폴리에스터공장
은 99년상반기에 완공하고 합섬공장은 98년3월 완공,가동에 들어갈 예정이
다.

폴리에스터사는 하루 중합 1백80t,POY(반연신사) 75t,DTY 75t을 각각
생산하고 원단공장은 제직 월 15만야드,염색은 월 17만야드를 각각 생산
하게 된다.

코오롱의 폴리에스터공장은 초기에 생산량의 80%를 수출하고 합섬공장은
70%를 수출할 예정이다.

< 채자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