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정밀화학(대표 허정호)은 고분자 중금속 흡착제를 개발, 환경산업
분야에 새로 진출한다.

이 회사는 생산기술연구원의 기술개발자금으로 3년간 연구끝에
"바이오소브"란 중금속 흡착제를 개발해 원주공장에 양산체제를 갖췄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소브는 각종 산업폐수를 비롯 생활오수 축산폐수등에
함유돼있는 유해물질인 수은 인 비소 불소등을 흡착시켜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제품은 자연생물에서 추출,인체에 무해하며 중금속에 대한
흡착성이 뛰어나 중금속 처리제로서 기존제품들에 비해 월등한 효능을
가졌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능 폐용액및 각종 방사성 동위원소
관련물의 폐기에도 우수한 성능을 지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과립형으로 기존의 폐수처리 공정을 줄여주는데다 설비의
간소화를 유도, 폐수처리비용을 절감하게 해준다.

또 2차오염을 발생시키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02)553-1161~5

< 이치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