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등 부상을 당했거나 비중독성 갑상선등 질병으로 보험을 가입할
수 없었던 사람들도 일정기간이 지나 상태가 좋아지면 보험에 들수 있는
길이 열린다.

삼성생명은 21일 계약심사연기제도를 도입, 이같이 보험가입절차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과거의 병력이나 회복이 가능한 현재의 부상 질병등으로
보험가입이 안됐던 고객의 불만이 상당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이번 조치는 포화상태로 급진전되는 국내 생명보험시장의 여건
등을 감안해 새로운 판매전략으로 풀이돼 다른 생명보험사들도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