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은 "디자인이 곧 경쟁력"이라며 "그룹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디자인이 빠른 시일안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할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시킬 것"을 지시했다.

구회장은 8일 그룹임원 월례모임을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지시는 생산이나 마케팅이 경쟁력의 근간을 이뤄온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디자인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김낙훈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