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의 디지털이동전화 신규가입자수가 경북지역등에서 SK텔레콤을
앞질렀다.

이에따라 PCS(개인휴대통신)사업자의 서비스개시를 앞두고 지방에서
신세기와 SK텔레콤간의 신규가입자 유치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세기통신은 지난 5월 한달동안 휴대폰 할인판매에나서 경북 구미 김천
포항시등에서 SK텔레콤보다 많은 신규가입자를 확보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신세기통신에 따르면 5월 한달간 신세기통신과 SK텔레콤에 새로 가입한
이용자는 구미에서 각각 1천4백81명과 6백92명, 김천에서 1백52명과 92명,
포항에서 2천2백75명과 1천7백35명이었다.

<김도경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