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PC통신 유니텔은 업계 최초로 피자헛, 예술의 전당, 신라호텔,
롯데월드 등 17개사의 3백개 가맹점과 제휴, 상품 구매시 5~20%의 할인
특전을 부여하는 "유니텔 멤버십 카드"를 가입자들에게 무료 발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카드는 결제기능이 없는 회원증 형태로 유니텔 가입자들은 내달
1일부터 PC통신을 이용하면서 전국 가맹점에서 제품 구매시 할인 혜택및
각종 서비스 특전을 받을 수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니텔은 이달말까지 45만명 가입자들에게 카드와 안내용 카탈로그를
무료 발송하며 오는 20일에는 각종 할인혜택과 가맹점위치등 카드활용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특집메뉴인 "멤버쉽 카드"(go UNICARD)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올해까지 전국 대학가를 중심으로 의류 요식 레저 이미용 업종의
1백50개 중소사업자로 제휴를 확대,카드의 활용성을 높을 계획이다.

한편 유니텔은 카드 뒷면에 한솔PCS의 광고를 게재키로 하는등 멤버십
카드를 광고나 기업포럼 유치등 영업활동에 적극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유병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