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운영은 기본부터 익혀야 한다.

우선 청소이다.

청결한 점포에서 깨끗한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 것이 고객의 마음이다.

점포실내는 물론 간판, 점포주변, 출입구 등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한다.

출입구매트나 전면유리창 등은 적어도 이틀에 한번은 청소해야 한다.

점포안은 조명부위, 플로어, 냉동.냉장케이스, 음료수판매대, 패스트푸드
코너, 진열대, 계산대, 천장 등으로 세분화한뒤 청소일자를 정해 체계적으로
실천한다.

다음으로 신경 쓸것이 발주한 상품이 틀림없이 납품됐는지 확인하는
검품작업이다.

검품은 정확한 상품관리의 첫 걸음이다.

검품장소는 원칙적으로 작업장이나 창고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매장에서 실시할 경우에는 고객의 상품구매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검품내용은 점포명, 상품명, 수량, 품질이다.

납품받은뒤 상품을 관리 또는 진열하는 요령도 익혀야한다.

온도관리를 필요로하는 상품인 정육, 생선, 샐러드, 김밥 등은 가장
먼저 창고에서 빼내 진열하고 그 다음에 품절상품을 확인해 보충해준다.

피크타임을 전후해서는 반드시 상품진열을 재정비한다.

진열을 고칠때는 가격표와 신선도조사, 보충상품의 확인작업도 병행한다.

편의점이 슈퍼마켓이나 구멍가게와 다른점은 선도를 따지는 상품의
취급률이 높다는 점이다.

따라서 담당자가 품목별로 정해진 시간에 유통기한을 꼼꼼히 조사해야
한다.

종업원이 친절하게 고객을 맞이할수 있도록 접객교육을 철저히 실시한다.

인사요령, 접객태도, 신속한 계산과 포장기술 등을 숙지시킨다.

마지막으로 자기 점포에서 팔리는 상품비율과 매출액을 따져 정확하게
필요한 물건을 주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정확한 데이터에 의한 발주는 골치아픈 재고를 줄이는 첩경이다.

문의 (02) 723-8620

< 류광선 KS SHOP CLINIC 대표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