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특수화물을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 대형 무진동 밴트럭(15t)과
트레일러(24t)를 업계 처음으로 도입, 영업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무진동트럭과 트레일러는 주행중의 진동이나 충격을 최소화 할수
있도록 에어서스펜션(압축공기로 차체를 떠받치는 장치)이 이중으로
장착된게 특징이다.

또 밴과 트레일러 안의 온.습도를 자동조절할수 있는 장치가 갖춰져 고정밀
전자기기, 고급미술품및 조각품, 대형 방송장비등의 운송에 적합하다.

미국의 캔워스사로부터 4억원에 들여온 이들 장비는 트레일러의 경우 길이
11m, 높이 2.8m, 폭 4.7m의 대형 화물까지 운반할수 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