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형업계가 3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학권)은 24일 금형업계가 지난 94년 처음으로
1천6백7십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이래 95년 1억9백만달러 96년 1억
2천1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6년의 경우 수출은 4억2천2백만달러로 지난 95년(3억1천5백만달러)에
비해 33.9% 늘었으며 수입은 3억1백만달러로 전년(2억6백만달러)대비 46.1%
의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플라스틱금형이 수출과 수입 각각 3억5천4백만달러와 1억1천
3백만달러로 무역수지흑자를 주도했다.

반면 프레스금형과 다이캐스팅금형은 각각 9천4백만달러와 1천6백만달러
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 박해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