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9일 노르웨이 베르게센사로부터 수주한 22만t급 광석운반선
에 대한 명명식을 울산조선소에서 갖고 이 배를 "베르게 노드"호로 이름
지었다고 밝혔다.

전장 3백4.8m, 폭 53m, 높이 18.8m의 이 선박은 내달 중순 선주측에 인도된
뒤 노르웨이와 호주간 항로에 투입돼 호주산 광물을 운반하게 된다.

이날 명명식에는 현대중공업의 김정국 사장, 베르게센사의 베르게센 사장
등 관계자 1백20여명이 참석했다.

< 이영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