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2일 그간 축적해온 분광기술을 이용, 백색광을
각 파장별로 분해하는 분광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된 분광기는 초점거리가 각각 1백20mm 및 3백mm 등 두가지로
특정 파장대에서 빛의 세기를 측정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정파장을
필요로 하는 응용분야에서 활용된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1백20mm 분광기의 경우 작은 크기, 높은 생산성, 중간정도의 분광분해
기능을 요구하는 분광분석기나 컬러미터의 응용을 위해 제작됐다.

또한 3백 분광기는 레이저산업 정밀분석용 산업체 대학등의 전문가들을
위해 디자인됐다.

표준과학연구원은 이번 분광기개발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앞으로 기업과
의 산.연 협동사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광기술 연구를 위한 원천기술을
국내에 확립시킬수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