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는 26일 광주공장에서 김영석사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품질혁신결의대회를 갖고 앞으로 5년내에 제품 불량률을
0%로 낮추기로 했다.

김사장은 이날 대회에서 "품질 확보만이 고객만족 경영을 위한 최우선의
방책"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5년안에 제품의 품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대대적인 품질관리 운동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는 이에따라 품질관리를 위해 사장 직속으로 품질혁신국을 별도로
설치하고 제품 불량률을 2년안에 50%, 5년안에 0%로 낮춘다는 내용의
"Q-WAR 250" 운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시아자동차는 이미 작년부터 국내 자동차업계에선 처음으로 품질실명제를
도입, 시행해 온데 이어 올해의 회사 경영방침도 "품질 혁신의 해"로 정하는
등 대대적인 품질확보운동을 벌이고 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