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승(대표 서진석)은 4일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5천1백80억원으로 잡고 내수시장 경쟁력 강화및 자체 브랜드 수출 확대에
주력키로했다.

사업부문별 매출목표는 내수사업부 2천6백억원,건설사업부 1천4백억원,
해외사업부 5백억원등이다.

올해 경영목표를 "새롭게 출발하자"로 정한 이 회사는 이를위해 총 3백
억원을 투자해 물류창고 확충및 신소재 개발,해외시장 개척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올해는 우선 유통경쟁력 강화에 주력키로 하고 총2백억원을 들여 충청권
과 전라도 지역에 물류센터를 설립,업계 최초로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
키로 했다.

이와함께 일선 판매장과 생산라인간에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전국 5백여
개 매장의 판매및 재고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개척과 관련,올해는 남미 동구 아시아지역 중심에서
탈피해 유럽의 선진국 진출에 힘을 기울여 브랜드 이미지를 격상시켜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그리스 프랑스 아일랜드등지를 새로 개척해 수출국가 40
개국에 전년대비 18% 늘어난 3천2백만달러의 실적을 올릴 방침이다.

또 50억원을 투입,신소재 사업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부산의 신발연구소
및 이태리 일본의 해외 소재개발 연구소와 협조체제를 구축키로했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