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한보계열사인 한보에너지도 이날 한일은행 대치동지점에 돌아온
27억5천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다.

또 그동안 한보철강에 대해 내부적으로 부도처리를 하고도 금융결제원에
신고하지 않던 은행들이 이날 부도사실을 한꺼번에 신고함에 따라
6백56억2백만원의 한보철강 발행어음이 추가로 부도난 것으로 집계됐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