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잉여금은 5천억원 정도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8일 재정경제원은 지난 6일 현재 한국은행에 납입된 세입금 총액을 기준
으로 96회계연도 일반회계 세계잉여금을 추정한 결과 세입초과 전망액과
각 부처의 불용예상액이 각각 2천5백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세계잉여금을 가능한한 국가채무 상환에 사용할 방침이나 세입
진도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처리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5년의 경우 4천65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 채무상환에 1천억원을
사용하고 나머지 3천65억원은 추가경정예산 재원으로 편성했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