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호주시장에서 인기 스포츠인 및 연예인들이 참가한
"티뷰론 호주 명사 자동차경주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티뷰론 명사 자동차경주대회"는 해외시장에서의 티뷰론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키선수인
재키 페레라, 사이클 올림픽 대표선수 대린 힐 등 스포츠인과 TV뉴스
앵커로 인기를 얻고 있는 트레이시 스파이서 등 호주의 유명인사 8명이
참석했다.

호주랠리 코스에서도 가장 어렵다는 랭글리 파크 슈퍼 스테이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1km의 코스를 참가자 2명씩 경주를 벌여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됐다.

현대는 티뷰론이 판매 2주일만에 스포츠카 시장의 32.7%의 점유율
(276대)을 차지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