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은 "스틸하우스(철골조주택)"의 국내도입및 보급확산을 위해 현대건설
등과 공동으로 서울 도곡동, 포항 대도동, 광양 중동등 3개 지역에 2개동씩
6개동의 모델하우스 를 건설키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포철이 건설하는 모델하우스는 미국식 구조시스템에 온돌 등 우리나라의
전통 주거 양식을 가미한 것으로 이달중 착공, 11월 완공 예정이다.

시공은 포스코개발 청구 우방 대우 현대건설 등이 담당하며 준공후 3년간
유지 관리한다.

포철은 건축분야에서의 철강수요 확대를 위해 앞으로 모델하우스 건립 외에
스틸하우스의 국내 조기 확산을 위해 포항 신주택단지에 2~5층 규모의
다양한 스틸빌라를 건립, 사원들에게 분양할 방침이다.

스틸하우스는 튼튼하고 가벼우며 짓기 쉬울 뿐 아니라 자원재활용이 용이해
세계적으로 건축이 확산되는 추세라고 포철은 밝혔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