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인 전기동의 출고가격이 1.2% 인상되자 동판, 황동판, 인청동판,
황동환봉, 동환봉, 동파이프 등 각종 동가공제품도 일제히 인상됐다.

10일 (주)풍산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원가상승 요인이 발생하자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 출고가격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동판의 경우 0.5mm와 1mm규격을 kg당 4천70원(부가세포함)과 3천9백27원
에서 4천1백14원과 3천9백71원으로 1.1%씩을 황동판은 0.5mm와 1mm규격을
kg당 3천6백52원과 3천5백9원으로 0.9%씩을 각각 인상했다.

인청동판은 0.5mm와 1mm규격이 1.3%와 1.5%가 올라 5천1백59원과 4천4백
99원에 출고되고있다.

또 황동환봉과 동환봉은 9mm2종과 15mm인발제품이 1.7%와 1.2%가 올라
kg당 3천4백21원과 3천6백96원을 형성하고있다.

건축용 동파이프도 15.88mmx0.71mm규격이 m당 1천1백99원으로 1.9%가
22.22x0.81mm와 28.22x0.89mm규격은 m당 1천9백7원과 2천6백95원으로
1%씩이 인상됐다.

또한 34.92mmx1.07mm와 41.28x1.24mm규격도 1.3%와 1.5%가 올라 m당
3천9백51원과 5천3백79원에 각각 출고되고있다.

이에따라 소매가격도 같은폭으로 연쇄적으로 오른값에 판매되고 있다.

<조재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