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5월 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앞두고 여행 통신판매등의
특별기획상품을 마련,특수잡기에 나서고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특수를 겨냥한
여행및 통신판매상품을 마련,판촉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마사지기 무릎관절보호기등 건강용품,시계및 보석류등을
오는 20일부터 6월30일까지 무이자로 할부판매한다.

또 2박3일간 제주도를 다녀오는 효도여행상품도 준비했다.

이 여행상품 이용고객들에겐 제주여행티켓을 비롯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국민카드도 게임기 전기자동차 영상비디오등 어린이 선물용 상품과
건강팔찌 안락흔들의자 안마기등 효도상품을 시중가보다 20%이상
싼 값에 판매한다.

한려수도와 부곡온천을 돌아보는 2박3일 효도여행상품도 마련하고있다.

이회사는 또 다음달이 가정의 달임을 감안,제주도 설악산등을 행선지로한
가족단위 여행상품도 선보였다.

LG카드 역시 가족단위상품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태국 괌 하와이등 유명휴양지를 여행하는 4~5일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하며 3개월 무이자할부혜택도 제공한다.

국내여행상품의 경우 5월24~25일 연휴기간중 제주등에서 가족끼리
즐길수있는 특선상품을 마련했다.

또 어린이날을 겨냥,뮤지컬 "라이온킹"을 기획해 티켓예매에 들어갔다.

장은카드는 중국북경의대에서 전통침술 지압 마사지등을 받고 돌아오는
중국한방치료여행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있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