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보험사들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해온 보장성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암 성인병등 질병및 각종 사고에 대비할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 내놓고 있다.

특히 생.손보업계간 상품영역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손.생보사들은 고객 니드에 맞는 상품 개발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보험가입자들도 자신의 니드에 맞는 보험상품을 고르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최근 선보인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보장내용등을 알아본다.

<>토토운전자보험(대한화재) =보험가입후 2년이 지나면 매년 보험가입
금액의 5%를 자동차보험료지원금의 명목으로 지급하는 상품.손보사로서
자동차보험 가입자와 이상품을 연계시키기 위한 전략에서 이상품을 개발했다.

보장내용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후유장해시 가입금액의 최고 10배까지
보상하고 차량이 모두 망가지거나 도난시에 신차구입 보조금까지 지급,
운전중 일어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위험을 담보, 기존의 자동차종합보험의
기능을 보완하도록 설계됐다.

가입자의 나이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보험료가 같다.

예를들어 보험기간 10년짜리 토토운전자보험를 가입하려면 월 4만8천4백
80원을 내야한다.

이때 가입자가 교통사고로 사망 또는 후유장해가 발생하면 최고 5천만원을
지급받고 최고 1백만원의 의료실비외에도 하루2만원씩 생활유지비가 나온다.

또 3년째부턴 매년 25만원의 자동차보험료 지원금을 나오고 만기시에는
총납입보험료에서 계약기간중 지급한 보험금을 뺀 3백81만7천6백원을 되돌려
받는다.

<>피닉스보험(현대해상) =이달부터 시판한 이상품은 불의의 사고시 장해
정도에 따라 소득보장을 위한 자립지원금과 수발보상자금을 연금형태로
지급하는 연금형 보장성상품.

만기시에는 납입보험료 전액을 환급, 이자만으로 위험보상을 받는 셈이다.

또 남성은 위암 간암 폐암 여성은 유방암 난소암 자궁암으로 인한 치료비를
중점 보장하는등 생명보험상품의 특성을 도입한 점도 특징이다.

10년만기 이상품의 월납보험료(기본계약 1천만원에 툭정암치료비 의료비
특정여가특약포함)은 월 3만6천5백90원이며 만기환급금은 4백39만8백원이다.

<>성인병치료보험(흥국생명) =암 당뇨병 뇌출혈 심장병 고혈압등 5대
성인병과 각종재해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순수보장형과 만기시 그동안
낸 보험료를 되돌려주는 만기환급금형 두가지가 있다.

한예로 30세 남자가 만기환급금형 20년만기 1구좌를 가입하려면 월 보험료
2만9천원을 내야 한다.

보장내용은 성인병 수술시 1회당 1백50만원 31일이상 입원후 퇴원하면
요양급여금 1백만원을 지급한다.

또 가입 5년째와 10년째에는 연간납입보험료의 50%를 건강진단자금으로
되돌려준다.

<>25시 종합보험(쌍용화재) =화재손해및 풍수해 도난 붕괴로 인한 재산
손해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배상책임등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가입대상에서 따라 가정용과 직장용등으로 구분된다.

가정용의 경우 주택의 소유 관리및 일상생활에서 우연히 생긴 사고로 인한
배상책임을 보상해주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

또 화재로 인해 전세계약을 유지할 수 없을 경우 임대자로부터 전세금을
되돌려 받지 못해 생긴 손해도 보상한다.

<>4계절안전보험(신동아화재) =위험보장에 저축기능을 추가시킨 종합보험
으로 주택용과 점포용으로 나뉘어 있다.

보험기간은 5년과 7년이다.

화재및 폭발 파열사고위험을 기본계약으로 도난손해담보에다 상해및 의료비
임차자배상책임 신체손해배상등을 특약으로 추가가입할 수 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