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공매예정인 충북상호신용금고에 대한 인수 설명회가 18일
신용관리기금에서 열렸다.

재정경제원은 이날 설명회에서 지난 8월말 현재 부실대출 2백64억원을
포함한 충북금고의 손실추정액은 모두 4백8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신용관리기금의 실사결과 8월말 현재 여신잔액은 3백35억원, 수신잔액은
6백3억원이었다고 재경원은 설명했다.

시중은행및 충북소재 금융기관등 총 53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다음달
실시되는 충북금고 공매를 위한 이날 인수설명회에는 상업.한미은행
대신증권등 18개 금융기관이 참석, 관심을 보였다.

또 인수대상기관이 아닌 업체로는 서울의 제일금고를 비롯 동아그룹과
조선맥주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9일자).